귀로(歸路) -By 박선주
슬픈노래추천 : 가을에 듣기 좋은 이별노래
저~번에 포스팅했던 박화요비의 <잊혀진 계절>과 함께 들려드리고 싶었던 곡인데...블로그를 이사하고 올리니 흐름이 끊기네요... ;ㅅ;
아쉽긴 하지만....아무튼 이 노래는 가을이 되면 꼭 챙겨듣는 분위기 있는 이별노래인데요,
무려! 1989년에 MBC 강변가요제에서 발표되어 당시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은 지금처럼 문화가 다방면으로 발전하지 않았고,
그래서 MBC의 강변가요제가 국민적으로 유명하고 인기가 있던 시절이었기에 더 파급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 블로그에 방문하신 여러분 중 몇몇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노래이기 때문에 가사와 창법이 옛날 분위기지만,
조용한 멜로디라인과 이별의 슬픔을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감성적인 가사는 지금 들어도 마음에 와닿는답니다.
가을 분위기에 심취해서 쓸쓸한 이별 노래를 듣고 싶거나 슬픈 노래가 끌리는 분이라면 꼭 들어보세요!
그리고 링크된 동영상에도 가사가 나와 있지만 텍스트로 전체를 보고 싶은 분을 위해 귀로 가사를 아래에 덧붙여두니 참고하세요~
<귀로> 유튜브에서 듣기 : http://youtu.be/AuBNEsNc5u0
귀로(歸路)
-박선주
화려한 불빛으로 그 뒷모습만 보이며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진 그대
쉽게 흘려진 눈물 눈가에 가득히 고여
거리는 온통 투명한 유리알 속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 자리
두 뺨에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오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