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나 -By 서영은
사는게 힘들때 듣는노래 : 힘나는노래추천 : 마음이 아플때 위로가되는노래
노래 추천은 자꾸만 옛날곡 위주로 하게 되네요. 아무래도 최신곡은 많은 분들이 아는 데다 여기저기서 자주 들리니까...
예전에 좋았던 기분이 새삼 느껴지면서도 감수성을 자극하는 흘러간 노래가 추천하기에 더 좋은 듯?
굳이 7080까지는 아니어도 그냥 2000년대 초반 노래들이 왠지 요즘 범람하는 기계음 많은 아이돌 노래보다
가사나 멜로디 면에서도 훨씬 듣기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의 추천곡은 2003년에 드라마 <눈사람> OST로 발매된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입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잔잔하고 쓸쓸하고 조용한 노래만 올렸으니 오늘은 간만에 밝은 노래로!
이 노래는 그냥 드라마에 배경음악으로 흐르던 곡이라는 범주에 넣기에는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나 아까운 곡입니다.
이 세상에 나만 혼자 뚝 떨어져 있는 것처럼 외로울 때, 사는 게 힘들 때, 그래도 굳세고 씩씩하게 버텨내는 나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
노래가사를 음미하면서 흥얼거리다보면 왠지 힘이 나고 위로가 되는 힐링 노래예요.
드라마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도 잘 모르지만, 이런 노래가 OST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이 노래로 대표할 수 있는 서영은 특유의 부드러운 위로노래랄까, 밝고 힘나는 노래 분위기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이 노래가 마음에 드셨다면 그녀가 부른 <완소그대>, <웃는거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처음사랑>도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앞으로도 차근차근 좋은노래들을 소개할 예정이니 여러분도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게 많이 아파도 웃을 거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하지 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 때 커 보이는걸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돼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 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일 테니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게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게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P.S
가사를 다 적고 보니...원피스 1기 엔딩 <Memories>와 후렴 가사가 비슷하네요.
만약 시대가 되돌아간다면 눈물을 알게 된 시절의 나에게로 데려가줘. 슬픔이 따라오지 못하게...
슬픔이 달아난다는 표현이나 슬픔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표현이 감성적이고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