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도미히로 -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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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호시노 도미히로는 우연히 <일일초>라는 시로 알게 된 일본시인입니다.
젊은 나이에 사고로 온몸이 마비되는 큰 불행을 겪고 그것을 이겨내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그의 시에 묻어난 특유의 강인함과 삶에 대한 통찰이 제 마음에도 깊이 와닿았죠.
예전 블로그에서는 대표작인 <일일초>부터 소개했었지만 여기에서는 <국화>부터 공개합니다.
이 시는 보기에 따라 그냥 사랑시가 될 수도 있고, 짧고 좋은시가 될 수도 있고, 삶에 대한 시가 될 수도 있는데,
마음이 괴로울 때, 사는 게 힘들 때 힐링글귀로 읽으면 조금은 치유되는 기분이 든답니다.
슬픈 일이나 힘든 일을 겪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읽고 싶은 분께 힐링이 되면 좋겠어요...
시는 제가 직접 번역했습니다. 태클과 불펌/재배포는 사양할게요★
일본시 <국화>의 원문은 아래에.
きく
-星野富弘
よろこびが集まったよりも
悲しみが集まった方が
しあわせに近いような気がする
強いものが集まったよりも
弱いものが集まった方が
真実に近いような気がする
しあわせが集まったよりも
ふしあわせが集まった方が
愛に近いような気がする